언제까지나 어린아이일줄 알았는데

어느새 다 큰 모습으로 다가오고

남자와 찍은 사진 하나에 질투심이 솟아나고

굳은 기분도 술술 풀어지게 만드는 그녀석

넌 대체 내게 뭐란 말이냐....ㄷㄷ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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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

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??

어렸을때의 나는 그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였다.

생각해보면 그때부터 문제가 있긴 했지만

다른 아이들이 구기종목과 씨름할때

난 집에서 컴퓨터를 만지곤 했다

그래서 나의 초등학교 친구들은 별로 많지 않다

나는 많이 기억하지만, 그녀석들이 나를 기억해 줄 지는 미지수다

학교 선생님이 찍어준 사진에서도, 친구들이 찍어준 사진에서도

보이는 나의 모습은 책을 읽고 있었다.

덕분에 문화 상품권은 참 많이 받은것 같지만, 다 어디에 썼는지는 모르겟다.

딱히 게임을 한것도 아니고, 책을 살 타입도 아니었기에

[라고 말하곤 하지만, 내 방 책장엔 책넣을 곳이 없다]

그때의 나는, 책을 좋아하던 아이는 어디로 가고

툭하면 밤샘에, 집에 늦게 쳐 들어가는 아이로 자라고 말았다.

조금 있으면 군대를 가야하지만, 군대가 나를 바꿔줄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.

내가 군대를 바꾸겟다는 생각은 들지만

어제 하루, 난 아침에 일을 했다

오늘 하루도, 나는 밤에 일을 한다.

내일 하루도, 나는 밤에 일을 한다

그 다음날도, 나는 밤에 일을 한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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뭔가

선배님이 오냐오냐하며 키우니 점점 건방져지는듯한느낌

처음엔 이렇지 않았는데 언제부터인가

반성해라 반성

뭐, 한귀로 흘리겟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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